💭 1주간 강의
이번 주는 엑셀을 가지고 데이터 분석하는 법을 배웠다. 사실 제공된 강의의 절대적인 시간도 지난 주에 비해 많이 적기도 했고, 그러면서 내용도 줄어서 사실 알고 있던 것들을 복기하는 정도였다. 그럼에도 좋았던 부분은 Gen AI 특강과 어찌됐든 데이터 분석을 해보는 실습이었다.
먼저, Gen AI는 지난 주에 배우긴 했지만 이론적인 내용이 중점이었고 Chat GPT를 한 번 사용해보는 정도였다. 그 때 궁금했던 게 '어떻게 프롬프트를 입력을 해야 Chat GPT를 200% 업무에 활용할 수 있을까' 라는 궁금증과 '업무에서 사용하는 툴들이 분명 있을 건데, Chat GPT는 언제 사용하는 거지?' 하는 의문이었다. 이 두 가지가 속 시원하게 해결이 되어서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전자의 궁금증에 대해서는 특강 주제 자체가 프롬프트와 관련된 내용이어서 Design Thinking이란 사고방식부터 프롬프트 엔지니어링까지 배울 수 있었다. 특히나 Chat GPT를 업무 보조로 사용할 수 있도록 프롬프트를 만드는 실습은 '이런 게 프롬프트라는 거구나' 하는 프롬프트 구조를 직접 만들어 보고, 사용해 봄으로써 Chat GPT를 어떻게 해야 내 입맛에 맞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공부할 수 있었다.
그리고 후자의 의문에 대해서는 직접 질문을 해서 답을 얻을 수 있었는데, 업무 전 초안 작업을 할 때나 다양한 관점으로 데이터를 보고 싶을 때 등 업무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사용한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분석 툴들을 사용하면 원하는 결과를 착착 만들어내는 줄 알았는데, 내가 그동안 해오던 분석 업무들을 생각해보니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는 걸 새삼 느꼈다😅 본격적으로 분석을 하기 전 전반작업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또 한 가지 흥미로웠던 건, 내가 Chat GPT를 성장시킬 수 있다는 것이었다. 특히나 지난 수업에선 '잘 하고 있어' 라는 칭찬이 더 좋은 답변을 끌어올 수 있다고도 말씀하셨는데, 머신 러닝이란 대체 어떤 것인가 궁금해졌다. 로봇들이 사람처럼 지구를 정복하고 그런 망상도 떠오르고😂 후반부에 머신러닝 수업도 있던데, 원리에 대해 더 공부해보고 싶어졌다!
다음으로 데이터 분석 실습은 '타이타닉 생존자 예측'을 중점으로 마지막엔 '와인 종류 예측' 분석도 해봤다. 사실 수업 자체는 엑셀에서 IF 함수를 통해서 50% 확률인 정답을 생각해보는 실습이었는데, 함수를 가지고 '그래서 어떻게(How)'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었다. 조금 막연한 와중에 경험있는 다른 수강생 분들이 멋지게 분석을 해내는 걸 보고 처음으로 조금 막막하게 느껴지기도 했던 한 주 였다. 그래도 그런 How의 지식 없이 무작정 해보려고 하면서 도메인의 중요성도 깨닫게 되고, 데이터를 이리저리 만져보기도 한 부분에선 도움이 될만한 경험을 한 것 같다. 분석 방법은 앞으로 계속해서 배우고, 훈련해나가야 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니까 이번 주에 느낀 막막함으로 겁내지 말고 하나씩 차근차근 해나가면 된다고 스스로 다독였다.
💭 느낀 점
이번 주는 간단한 분석 실습도 해보고, 병행 중인 데이터리안 수업과 스터디까지 처음으로 막막함에 부딪힌 한 주였다.
가야할 길이 멀다고 마음먹고 시작한 여정이지만, 이제야 발을 디딘 내 입장에서 어쩌면 실무를 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이 훨씬 더 많을 수 있겠다고 느낀 한 주였다. 그래서 조금 자신감도 떨어지고 텐션도 조금 떨어졌는데, 오늘 1:1 멘토링을 하고 아주 살짝 극복했다!
지난 주에 첫 팀미팅을 하고 1:1 멘토링은 오늘이 처음이었는데, 직무를 전환하는 것이 커리어를 처음부터 쌓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던 나에게 멘토님께서 '분석'이라는 키워드로 계속해서 커리어를 쌓아나가고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물론 '분석'이라는 것이 20대의 나를 관통하는 하나의 키워드이고 내가 가진 하나의 역량이라고 생각은 해왔지만 이걸 내 커리어라고 할 수 있을지는 생각을 못 했었다. 기술은 계속해서 바뀌고, 결국 데이터 분석가는 '현상을 논리적으로 이해하고 파고들어서 성과를 위해 제안을 주는 것'이라는 멘토님의 말씀을 듣고 보니 내가 지금 SQL이고 파이썬이고 이런 툴들에 연연해 할 게 아니라 '분석'을 하는 사람이라는 걸 간과하지 말아야겠다고 깨달았다. 지금 생각해보니 맞는 말인데 내가 두렵고 막연한 마음에 너무 좁은 부분만 바라보고 있던 건 아니었나 싶다. 스킬들은 분석을 하기 위해 필요한 도구일 뿐 본질은 '분석'에 있다는 것을 명심하면서 공부를 해나가야 할 것 같다!
프로그래머스 2주차는 기대감으로 시작되었다가 금새 막막함으로 바뀌고 결국 깨달음과 위로까지 나름의 굴곡이 있던 한 주였다. 고작 2주차에도 이런저런 생각이 시시각각 바뀌는데, 앞으로 5개월 간의 데브코스를 넘어서서 데이터 커리어를 쌓는 동안에 또 얼마나 많은 고뇌와 걱정들이 날 스쳐지나갈까 하는 무시무시한 생각도 들지만😨 또 다 잘 헤쳐나갈 나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아니까! 이런 시간 뒤에 성장한 내가 기다리고 있다는 걸 많이 경험해 온 나니까! 다음 주부터는 또 다시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봐야겠다!👊👊👊
💭 아쉬웠던 점
운동! 운동... 운동해야 한다..! 운동 참 좋아하는 난데, 운동은 정말 습관이다. 할 때는 하루도 빼먹으면 안 될 것 같고, 안 하면 하루도 하기가 귀찮다. 올해 난생 처음 수술도 하고 이래저래 건강에 대해 많이 생각한 한 해였는데도 병원에서 그렇게 다짐하던 건강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는 내 자신이 참 간사하다😭 운동이 스트레스가 되지 않게 조금 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다채로운 일상을 보내자..!
그래도 지난 주 회고에 썼던 너무 앉아만 있지 말고 환기시키며 하기는 꽤 잘 지켰다! 공부를 하다가도 힘들면 버티는 게 아니라 십분이라도 쉬다가 다시 공부했고, 저녁시간에 공부가 다 끝나면 더 할 걸 찾기보다 컴퓨터를 끄고 잔잔한 음악을 틀어두고 책을 읽는다던지 하는 힐링타임을 가졌다. 그러다보니 힐링타임 얼른 갖고 싶어서 공부를 더 집중해서 하게 되기도,,🙂 이번 주 고생했고 다음 주도 이번 주보다 더 나은 내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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